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 선임

BMW, 현대차 등 거친 27년 자동차 업계 전문가
오는 5월부터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 총괄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8일 신임 아우디코리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클로티 신임 사장은 5월1일부터 한국 내 아우디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따르면 클로티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차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를 거치며 자동차 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그는 또 2014∼2019년 아우디호주에서 애프터 세일즈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고 이후 같은 곳에서 세일즈와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이끌었다.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였던 임현기 전 사장은 이번 인사로 새로운 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전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임 사장이 아우디코리아 초기 멤버로 브랜드의 부침 속에서도 모범적 리더십과 헌신을 보여줬다”며 “지난 20년 동안 한국 아우디 발전에 헌신하고 크게 기여한 점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