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은 받지 않습니다”...버스 파업 중 전해진 훈훈한 미담 화제

 

서울시내버스 파업 중 생긴 미담. X 캡처

서울 시내버스의 파업으로 인해 혼란을 겪은 아침, 등교·출근길 속 훈훈했던 사연들이 화제다.

 

“우리동네 버스 파업인데 그냥 공짜로 사람들 다 태워주고 다님”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게시글이다. 해당 게시글 속에는 “서울시내버스 파업 중으로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이는 1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구랑 시에서 지원해주는 버스가 아닌 자발적 무료 운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곳곳에서 비슷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서울시내버스 파업 중 생긴 미담. X 캡처

또 다른 사용자는 “버스 기사님이 카드 찍지 마세요”라며 “오늘은 요금을 안 내셔도 되는 날”이라며 노선이 제일 긴 버스임에도 운행했다고 전했다. 같이 게재된 사진에는 자필로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서울시내버스 파업 중 생긴 미담. X 캡처

그뿐만이 아니다. 한 시민은 자신의 차량을 끌고 버스정류장에서 “○○역 가실 분!”이라 외치며 8명 정도를 태우고 차량을 운행했다. 이에 “아침부터 감사한 일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해당 미담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류애를 충전했다”며 “아침부터 봉사해주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감동했다.

 

한편 1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던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1시간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오후 3시부터 노선을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