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43)씨가 탈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라씨와 법인 대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무등록 투자일임업·주가조작 범행을 하며 투자 수익의 50%를 수수료로 지급받고, 이를 정상적인 거래대금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640회에 걸쳐 104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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