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일 김봉중(사진)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이루는 셀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G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산화물 기판에서 고농도로 도핑된 금속 촉매 입자를 기판의 구조적 결함을 유발하지 않고 모두 추출하는 신개념 엑솔루션 기술을 개발했다. 엑솔루션 현상은 고체의 산화물 기판에 금속 원소를 도핑한 후, 환원 환경에서 고온의 열처리를 통해 일어난다. 지금까지는 산화물 지지체를 이용해 금속 촉매 입자에 열처리했는데, 이러한 방식은 기판 위에 빠져나온 금속 원소로 인해 산화물 기판의 구조적 결함을 유발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활용 소자의 활성과 내구성이 급격히 떨어져 촉매 기술의 한계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