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지역 상생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사회공헌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일 대선주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사회공헌대상’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2024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기관들의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해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제정됐으며,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대선주조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94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동안의 노력들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고, 지역 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부산 최초 민간 공익재단인 ‘대선공익재단’을 설립해 무료급식사업과 장학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내 최초 방역용·의료용 알코올 주조 원료를 기부해 동종업계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후원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장학금 전달, 부산불꽃축제 후원 등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