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주택연금 실버타운 이주해도 수령”

금융당국이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가입 대상과 혜택을 확대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사를 방문해 고령층의 노후생활 보장 강화를 위한 주택연금 정책방향에 대해 주택금융공사, 보건사회연구원 및 주택연금 이용자 등 관련 기관·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 주택금융공사 등 관련 기관·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주택연금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실버타운 이주 시에도 지속 수령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아울러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 가격 기준을 2억원 미만에서 2억5000만원 미만으로 늘리고 질병 등 큰 목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일시금도 연금 한도의 45%에서 50%로 확대해 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