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판매 70%가 류현진…리그 1위 한화, 경영 실적도 '쑥쑥'

한국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한화가 ‘몬스터 이글스’ 류현진 복귀를 기념해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 이곳에는 3000명이 몰렸다. 또 한화는 류현진 전용 유니폼 판매 부스를 마련해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류현진 복귀에 한화는 성적뿐만 아니라 경영실적까지 성과를 내는 셈이다.

한화는 30일부터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외야에 운영 중인 ‘몬스터 이즈 백’ 팝업스토어에서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이날까지 운영된 뒤 종료된다. 팝업스토어 운영에 앞서 한화는 류현진 유니폼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해 ‘류현진 전용 어센틱 유니폼 판매 부스’를 마련했다. 한화에 따르면 구단 유니폼 전체 유니폼 판매 중 70%는 류현진일 정도로 니즈가 높은 상태다. 한화는 이에 30일과 31일 이틀간 전용 부스를 마련했고, 류현진 마킹 유니폼 판매 실적은 2억원을 넘어섰다.

 

한화는 ‘몬스터 트럭’이라는 새로운 시도 역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류현진 관련 이미지로 디자인된 트럭이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 대전의 주요 장소를 활보하며 류현진 리미티드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다. 이 행사는 팝업 공지 후 30분만에 종료됐다.

한화 관계자는 “3년간 리빌딩의 결실이 가시화되며 팬분들의 기대와 응원이 매우 뜨겁다”며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구단은 이번 몬스터 팝업존과 몬스터 트럭을 시작으로 한화이글스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지만 류현진은 아직 복귀 후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류현진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