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회사 CEO 겸 방송인 홍진경(47)이 부부 경제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심리 키워드 ‘집착’을 주제로 다뤘다.
이날 장성규는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핫한 사연을 가져왔다. 경제권을 누가 갖느냐. 아내의 입장은 이렇다. ‘우리 통장 합치자. 그래야 빨리 집을 사지. 관리는 내가 할게’다. 반면 남편은 ‘허리띠 졸라매고 살고 싶지 않아. 인생 좀 즐기자. 돈 관리는 각자 하는 게 어때?’ 라는 입장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한끗차이' MC들의 ‘부부간의 경제권’에 관한 토론이 벌어지며 홍진경은 “서로의 수입에 대해 물어보거나 터치하지 않는다. 생활비 통장이 따로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나중에 남편분이 진경 누나의 상황을 알면 ‘이렇게 버는데 내가 내는 거야?’ 그럴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장성규가 “대충 짐작했을 때 누가 더 많냐”라고 하자 홍진경은 “이거 덫인데. 누구라고 얘기해도 이상한데”라고 반응하며 “장성규씩 댁은 어떠냐”고 역으로 물었다. 그러자 장성규는 “저는 균형이 좋다. 아내는 돈에 관심이 없다. 경제권은 제가 갖고 있고 생활비를 드린다. 요즘 가족도 못 믿는다”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2014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엄마를 설득해 초기자본 300만원으로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공장도 없어서 신혼집에서 만들었지만, 현재는 400억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랬던 그의 김치 사업은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액이 무려 3100억원을 달성한 만큼 성장해 현재는 미국에 음식 관련 법인 회사를 설립하려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