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어김없이 5월 ‘황금연휴’가 온다. 5월1일(근로자의 날), 5월5일(어린이날), 5월15일(부처님 오신날)로 이어지는 공휴일에 계획을 잘 세우면 최소한의 연차로 장기간의 휴가를 누릴 수 있다. ‘황금연휴’에 맞춰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라면 카드사들이 내놓은 관련 특화카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저가항공사(LCC) 할인, 국내외 여행지에서 한도 없는 할인 등 다채로운 혜택이 눈길을 끈다.
◆현금처럼 사용하는 포인트 적립
현대카드에서 내놓은 ‘NOL(놀)’ 카드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NOL포인트를 적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NOL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는 물론 야놀자와 인터파크(투어·티켓), 트리플 등 일상에서 여행까지 4개 생활영역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최대 3만6000포인트 한도 내에서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 현대카드는 자유와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을 위한 ‘the Green Edition 2(그린 에디션 2)’ 카드도 내놓았다. 연 최대 50만원의 바우처 교환과 함께 여행·고메·해외 분야에서 5% M포인트 적립 및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특화 콘셉트로 프리미엄 카드 이용
우리카드가 내놓은 ‘카드의정석 Dear, Traveler(디어 트래블러)’ 카드는 여행 특화이면서 프리미엄 카드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 카드는 호텔, 항공사, 숙박 플랫폼 등 여행 및 교통, 해외 온·오프라인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5%를 적립할 수 있다. 15만원의 합리적인 연회비로 프리미엄 카드만의 기프트, 국내외 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외식이용권 10만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 스마일캐시 10만원, H Point 10만점 중 한 가지를 연 1회 받을 수 있고 해외전용 카드 발급 시 동반 1인과 함께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또 특화 업종 5% 적립 외 국내 이용금액의 1%를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기본으로 적립할 수 있다.
하나카드가 내놓은 ‘클럽 프리미어 호텔·트래블(CLUB Premier HOTEL·TRAVEL)’ 카드는 호텔 및 비행기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호텔 카드를 사용하면 지난해 실적이 3000만원 이상일 경우 월 10만원·연간 30만원 한도하에서 국내 특급호텔 청구할인이 50%까지 가능하다. 제주도나 일본, 동남아로 국내 LCC를 이용하려는 고객 역시 지난해 실적이 3000만원 이상일 경우 같은 조건으로 국내 LCC 청구할인이 50%까지 가능하다. 하나카드 고객은 이외에 환율 우대 100%,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 무료 등의 해외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기반으로 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트래블로그’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가 내놓은 ‘Trip to 로카’ 카드는 국내외 한도 없는 할인이라는 심플하지만 실속 있는 혜택을 담았다. ‘Trip to 로카’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여행에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할인혜택으로 지난달 실적 30만원 이상 시 해외 가맹점에서 2%, 국내 가맹점에서 1.2%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카드 출시 기념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해 11월 말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지난달 실적에 관계 없이 아멕스 브랜드 카드 결제 시 3.5%, 마스터 브랜드 카드 결제 시 3%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 출시한 ‘Trip to 로카(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 카드를 발급받으면 1.5% 할인이 추가돼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가 내놓은 ‘zgm.일본여행중 카드’는 일본여행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해외결제 시 해외서비스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경우 전 매장에서 10%의 NH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호텔 예약사이트인 익스피디아 이용 시 9% 할인 및 공항 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