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는 지난달 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경기 시작 32초 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이상헌(26·사진)이었다. 첫 경기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이상헌이 올 시즌 K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상헌은 6라운드까지 7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상헌은 촉망받는 미드필더였다. 울산 유스 출신으로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포르투갈전에서 만회골을 터트리는 등 연령별 대표를 지냈다. 이상헌은 2017년 울산에 입단하며 순탄한 선수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2021시즌에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야 했다. 2부리그에서 2022시즌에는 7골 3도움으로 기량을 뽐냈지만 2023시즌 단 5경기만 나서는 등 기회를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