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11시10분 기준 60.5%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58.4%(3만5104표)의 득표율로 30.6%(1만 8398표)를 받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를 큰 표차로 제치고 있어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김 후보는 충남 논산시 출신으로 서울 장훈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언론인 출신이다.
김 후보는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께 우선 감사하며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검찰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에 대한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다”며 “윤 정권이 불러온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의 위기를 최우선으로 극복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충실히 받들겠다”고 했다.
“소중한 뜻으로 김종민을 선택해 주셨고 저의 소신을 지지하는 분, 3선 의원의 역량을 기대하신 분, 또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김종민을 지지해 주신 분도 있다”며 “가장 결정적인 표심은 결국 압도적인 정권 심판 민심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보가 중도에 사라져 망연자실 했을 민주당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대의를 위해 작은 차이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연대·연합 정치 모범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심정을 밝히며 그는 “지난 몇 개월,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탈당과 신당 창당 등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며 “민주당과 국민을 위한 충언이었고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도전도 있었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그 민심을 확인하고 정권 심판과 교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고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며 “연대·연합 정치로 정권교체의 선봉으로 민주주의 재건과 민생 회복, 말이 아닌 성과로 보여 줄 것이다”고 약속했다.
“‘역사는 이어달리기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에 따라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의 바통을 이어받아 달리겠다”며 “100만세종의 초석을 놓겠으며 정권교체와 100만세종을 위해 함께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