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AI’ 지원 언어를 16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를 갤럭시 AI에 추가 지원한다.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3개의 파생어도 함께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한국어와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13개 언어를 지원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에서 총 16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 추가되는 언어는 설정 앱의 언어팩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와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