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트랙터에 깔린 70대 남성이 사망하는 등 2명이 잇따라 숨졌다.
16일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58분쯤 경주시 시동에 있는 한 농경지에서 70대 남성이 트랙터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포크레인을 이용해 트랙터를 들어 올린 뒤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경주지역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46분쯤 경주시 북군동 한 공원 임시주차장 철제 계단 아래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및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