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브리핑] ‘경영인 보험’ 불완전판매 소비자경보 외

‘경영인 보험’ 불완전판매 소비자경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의 사망을 보장하는 ‘경영인 정기보험’이 최근 절세나 환급률이 높은 상품으로 홍보된 데 대해 금융감독원이 17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CEO를 피보험자로 해 사망을 주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이지만, 몇몇 보험사는 미승인 안내 자료를 활용해 수익률을 과장하거나 법인세 차감액을 수익금액에 포함해 가입을 유도하고 있었다는 게 금감원 측 전언이다. 실상은 해약 환급률이 100%에 도달할 때까지 10년 이상 소요되고, 일정 기간 후에는 감소해 해지 시점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감원은 일부 보험설계사가 법인 CEO나 그 가족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위법행위도 적발했다.

 

코스피 배당금 27.5조… 3.3% 증가 

 

지난해 12월 결산한 코스피 상장사들이 주주들에 돌려준 현금배당금이 전년보다 9000억원 늘었고, 시가배당률도 5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법인을 분석한 결과 799개사 중 69.8%인 558개사가 현금배당을 했다. 총 배당금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보통주 및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72%, 3.43%였다. 배당 법인의 배당성향은 34.31%로 전년보다 0.76%포인트 낮아졌다.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중에선 607개사가 2조500억원을 현금 배당해 전년(2조180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