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공직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소통하는 일정을 본격화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THE 함성소리(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Restart) 직급융합 워케이션’이 이날부터 10월까지 6∼9급 직원 916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세부적으로 △2023년 직급별 △2024년 6∼7급, 8∼9급 선후배간 융합 △2025년 세대 통합 등 3개년의 교육계획을 토대로 운영한다. 올해는 T(Think)·H(Heart)·E(Energy)를 주제로 정했다. 초개인화 시대로 급격한 변화에 따라 그들만의 취향을 존중하는 ‘선택형 체험 과정’을 마련한다.
특화 과정으로는 지역형 조직문화 조성 차원의 ‘부천여정지도’를 진행한다. 하루 일과 중 조직과 첫 상호 작용하는 순간부터 마무리하는 지점, 즉 출근∼퇴근 주요 경험을 도식화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선후배간 생각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접점을 탐색해 서로의 노력 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이렇게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숏폼(짧은 영상으로 이뤄진 콘텐츠) 형태의 실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재충전 및 직무역량 강화로 개인과 조직이 더불어 성장하면서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