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상경)와 신한장학재단(이사장 진옥동)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신한장학재단과 취약 계층 예비 법조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각 로스쿨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장학생 25명에게 교재비, 학업 보조비 등으로 쓸 수 있는 생활 장학금을 400만원씩(학기당 200만원) 지급한다.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은 “가정 환경과 무관하게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법조인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장점”이라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장학금을 확보해 우수한 예비 법조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석헌 신한장학재단 사무국장은 “학업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 가정 형편을 이유로 미래를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해 따뜻함과 전문성을 갖춘 법조인이 되길 응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