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출산 앞두고 자궁근종 11cm 발견… 결국 ‘눈물’ (‘동상이몽’)

코미디언 이은형(41)

 

코미디언 이은형(41)이 임신 21주차에 자궁 근종이 4배나 커졌다는 진단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은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42), 이은형이 산부인과를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부는 초음파로 ‘깡총이’(태명)를 볼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산부인과를 찾았다. 검진을 받는 도중 “다 괜찮다”는 의사의 말에 이은형은 안심의 눈물을 흘렸다. 남편 강재준 역시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아내 곁을 다독이며 지켰다.

 

이어 전문의는 부부에게 깡총이가 균형 잡히게 잘 크고 있다며 당분간 추가 검사는 필요 없다는 소견을 전해주면서 이은형의 자궁 근종이 현재까지 11센티미터까지 자랐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은형은 혹시나 아이에게 문제가 될까 봐 죄책감에 연신 눈물을 흘렸고, 전문의는 “근종 덕분에 자궁 경부가 밀려서 꽉 닫혀있고 길이도 꽤 길게 유지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꼭 나쁜 건 아니다”고 위로했다.

 

이후 이은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전) 작은 근종(2.5~3cm)을 한번 지켜보자고 했는데, 한 달 뒤 자연 임신한 거였다. 근종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고, 임신이 되고 처음 초음파 하러 갔을 때거의 9~10cm가 됐더라”고 임신 후 근종이 약 4배나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하면 호르몬 영향으로 자궁도 커지지만, 근종도 같이 커진다고 했다. 그때부터 진짜 많이 걱정됐다”며 “많은 분이 자궁근종을 안고 출산한다고 하는데, 제 상황이 되니 더 크게 느껴지더라. 내가 왜 진작에 관리를 안 했을까 싶다. 근종이 커지는 만큼 제 죄책감도 커졌다”고 눈물을 보이며 후회를 내비쳐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10년의 장기 연애 끝에 지난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수의 방송을 통해 임신 의지를 보이며 강재준은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이은형은 꾸준히 영양제를 챙겨 먹었다. 그러다가 결혼 7년 만인 지난 2월 자연임신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2세 깡총이(태명)의 성별은 남자이며, 오는 8월 출산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