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존 리(사진)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위임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연구개발(R&D)과 관련 산업 육성 등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우주항공청의 실질적 실세로 평가되는 자리다. 이번 인선은 NASA 출신 전문가를 영입해 국가 우주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청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내정된 존 리 전 고위임원은 30년간 백악관과 NASA 등에서 일한 우주산업 관련 전문가다. 그는 2021년까지 NASA 고더드우주비행센터 수석어드바이저로 근무하며 미국 우주 프로젝트 운영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