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 비위 의혹이 접수돼 외교부가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에 대한 비위 의혹이 접수됐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헤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의 세부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외교부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 비위 행위에 대해 엄정 처분하는 기조를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다”며 “또한 관련 규정 및 비위 사례 전파 등을 통해 유사한 비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BS는 이날 주미 대사관 소속 참사관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 용역회사로부터 700달러(약 89만원) 상당의 메이저리그 경기 관람권 등을 받았다는 제보가 외교부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