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앱인줄 알았는데 피싱?… "정부 사칭 주의하세요"

1일부터 시행되는 K-패스 사업과 관련해 유사한 명칭을 붙인 민간 업체의 어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패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공식 모바일 앱을 설치해야 한다고 이날 밝혔다.

앱마켓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K-패스 공식 앱. 국토교통부 제공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대중교통비의 일부(20~53%)를 익월에 환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앱 마켓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식 배포한 K-패스 앱 외에도 유사한 명칭의 민간 앱이 다수 검색된다. 이 가운데 일부 앱은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대광위는 앱 마켓에서 ‘K-패스’로 검색해 나온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앱을 설치하라고 안내했다. PC 홈페이지의 경우 ‘korea-pass.kr’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대광위는 경찰 등 관계 당국과 구글 및 애플 등 플랫폼사와 협의해 추가적인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련 조치를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결제를 유도하지 않고 있다”며 “앱과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공지를 게시하는 등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