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강하하는 롤러코스터와 함께 행복한 비명이 쏟아져 내리고, 솜사탕과 추로스의 달콤한 향기가 진동하는 곳. 밤이 내려앉으면 화려한 전구들이 별처럼 수를 놓고, 목마 탄 어린아이는 퍼레이드팀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어댄다.
엄마·아빠 손을 붙잡고 갔던 놀이공원의 기억은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다. 언제 가도 좋지만 어린이날 놀이공원은 여느 때보다 동심이 가득하다. 성큼 다가온 어린이날을 앞두고 도심 각지의 놀이공원들은 아이들의 꿈과 환상을 충족시켜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준비에 나섰다.
◆서커스에 불꽃쇼까지 ‘에버랜드’
◆온가족 추억 소환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나들이 온 가족들을 위해 풍성한 특별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4일과 5일 EBS 어린이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을 통해 3040세대의 어린 시절을 책임졌던 ‘뚝딱이 아빠’와 함께하는 ‘어린이 만만세’가 펼쳐진다. 가든스테이지에서 정오에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뚝딱이 아빠와의 만남과 마술사 정성모의 매직쇼,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의 축하공연, 풍선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아울러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스페셜 캐릭터 환타지아’ 공연도 마련됐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롯데월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환타지아’와 ‘키디밴드’가 만났다. 특히 어린이날을 기념해 피에로와 왕자, 공주가 깜짝 등장해 즉석에서 어린이들을 섭외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귀여운 해양 생물 및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9일까지 매일 낮 12시와 오후 2시에 귀여운 상어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손님을 반기는 ‘수중 웨이빙’ 행사가 펼쳐진다. 4일과 5일에는 바다 친구 ‘해마’와 ‘크랩’이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특별한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오후 3시 귀여운 캐릭터들이 메인 수조 앞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미디어 파크,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기반 체험형 미디어 파크인 ‘원더파크’도 새롭게 개관했다. 신세계건설 레저부문과 미디어앤스페이스 파트너스가 함께 설립한 ‘매직 플로우’(Magic Flow)는 20년간 공실이던 서울대공원의 종합안내소 유휴공간을 약 4959㎡(1500평) 규모의 문화공간 ‘원더파크’로 재탄생시켰다.
주요 전시·체험 공간은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총 10개 공간 40여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다양한 기후에 서식하는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위대한 숲’, 곤충 생태를 만나는 ‘거대한 곤충나라’, 공을 던져 대기오염·쓰레기를 없애고 북극곰을 구하는 체험 공간인 ‘얼음공원’ 등이 있다.
원더파크는 센서와 카메라 등을 통해 관객의 행동을 감지하고 반응해 상호 작용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기술을 구현해 능동적인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증강현실(AR) 앱으로 휴대전화에 다양한 기후의 동물도감을 완성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개관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SSG닷컴, G마켓·옥션, 야놀자, 네이버예약 등 30여개 채널에서 10% 할인된 입장권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