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강성 친명(친이재명)계로 평가받는 박찬대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엔 마찬가지로 강경 성향인 박성준·김용민 의원이 임명됐다.
총선 승리로 3선 고지에 오른 박 신임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로 뽑혔다. 경선은 박 신임 원내대표만 입후보해 무기명 찬반 투표만 했다. 민주당은 과반 득표 사실만 공개하고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22대 국회가 실천하는 개혁국회가 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뛰겠다”고 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인천 연수갑 지역구로 20·21대 의원을 지냈고 이번 4·10 총선에서 승리해 3선이 됐다. 회계사 출신으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인영 원내대표 시절인 2019년 원내대변인을 맡았고, 재선 이후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를 도왔다. 2021년 대선 후보 예비경선에서 이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본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이재명의 입’ 역할을 했다. 이재명 대표가 당권을 잡은 2002년 8월 전당대회에선 최고위원으로 함께 선출되며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를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도 민주당이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