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축산항에서 지난 3일~5일까지 열린 ‘제14회 영덕 물가자미 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7일 영덕군에 따르면 ‘가자, 미래로! 2024년 축산항 물가자미축제에서 맛의 여행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 각계 인사와 1만2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축산항에 새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핑거푸드존을 확대 조성해 물가자미를 활용한 유린기, 탕수육, 파스타, 초밥, 스테이크, 가지말이 튀김 등 특색있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키즈존을 비롯한 맨손 물고기잡이 체험, 선상 가자미 낚시대회, 어선 승선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새물길 서포터즈’의 개막공연 등이 펼쳐져 역동적인 에너지로 축제의 흥을 돋웠다.
영덕 물가자미 축제 추진위원회 정창기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물가자미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문화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알차게 편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