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관리선에 타고 있던 노동자 3명이 바다에 빠져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금일읍 사동항 인근 해상에서 1t급 양식장 관리선에 탄 3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들은 주변을 지나던 다른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A(52·남)씨와 B(71·여)씨 등 2명은 사망했다.
함께 구조된 C(19)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선에는 마을에 일손을 도우러 온 노동자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동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