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스포츠의류 매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3분쯤 안동시 옥동의 스포츠의류 매장 야외 의류 판매 천막에서 불이 났다.
불은 천막 일부와 신발 50켤레, 옷 20벌 등을 태우고 9분여 만인 오후 10시42분쯤 모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 관계자는 “천막 주변으로 모자를 쓴 남성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