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 이상 숙박 예약하면 할인”…충북 충주서 여행 두 배로 즐긴다

야놀자와 협업해 경제 활성화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입실
2023년 3500명 이상 충주 방문

충북 충주시가 7만원 이상 숙박예약을 하면 5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시는 16일부터 ㈜야놀자와 협업으로 방문 여행객들에게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관광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충북 충주시가 16일부터 선착순으로 7만원 이상 지역 숙박업소 예약 시 5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충주시 제공

관광진흥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등록된 지역 숙박업소 중 7만 원 이상의 숙박상품에 대해 5만원 할인권을 준다.

 

야놀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날부터 예약할 수 있고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입실할 수 있다.

 

이는 예산 2500만원으로 450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예를 들어 앱에서 충주지역 숙박료 8만원의 숙박업소를 예약하면 5만원을 할인받고 3만원만 결제하는 방식이다.

 

특히 충주 대표관광 축제인 ‘다이브(DIVE) 페스티벌’ 기간에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해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지역 내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객들이 충주의 매력에 빠지고 축제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개최되는 관광축제로 지난해 기준 12만 명이 방문했다.

 

이 축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낮에는 관람객 중심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활동과 공연∙전시∙충주생활문화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저녁에는 대형운동장 내에서 즐기는 다이브 페스티벌만의 특화한 콘서트∙공연∙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쿠폰형으로 숙박할인 행사를 열었다.

 

이를 통해 2억 7천만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와 3500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해에도 관광숙박 행사를 통해 많은 여행객이 충주를 방문했다”며 “올해에는 다이브 페스티벌과 시기를 같이해 추진하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관광과 축제를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