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대표 브랜드 ‘헤지스’와 ‘알레그리’가 지난 13일 프랑스 4대 럭셔리 백화점 중 하나인 파리 프랭탕 백화점 주최로 열린 ‘프랭탕 파리 코리안 클럽’에서 올해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랭탕 파리 코리안 클럽은 ‘K패션’을 주제로 한국과 프랑스 간 패션,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국제 행사다. 헤지스, 알레그리를 포함해 패션, 신발, 주얼리, 가방 등 다양한 K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헤지스는 이번 쇼에서 케이블 니트, 리넨 셔츠, 치노 팬츠 등을 중심으로 한 브리티시 클래식 기반 캐주얼룩과 여름 ‘프레피룩’(미국 명문 고등학교 학생들이 즐겨입는 것과 같은 옷차림)을 선보였다. 알레그리는 이탈리아 테일러링 기반의 재킷과 트위드 셔츠, 울리 써커 셋업 등을 공개했다.
LF 헤지스 김훈 글로벌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K패션 브랜드의 위상과, 현장에서 집중 조명받은 헤지스의 유럽 시장 내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