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자신의 54번째 생일인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스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13세 어린 박성현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한 뒤 후배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이날 노장 투혼을 발휘한 최경주는 KPGA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