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 등에 따른 전국 소상공인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상공인 30곳을 모집해 'E-커머스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 있는 오픈스튜디오를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제작 및 송출 △상세페이지 제작 △참여업체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E-커머스 진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20곳에서 30곳으로 늘리고, 민속공예촌 업체와 도심 내 스타점포, 빈 점포 입점 업체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참여자에게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기획하고 전문 쇼호스트를 섭외해 네이버, 11번가 등 인기 쇼핑몰에 방송 송출을 지원한다.
또, 업체당 250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혜택을 부여한다.
라이브방송 시 사용되는 제품상세 안내페이지 제작은 물론 제품 홍보를 위한 30초 정도의 숏영상 제작 혜택도 제공한다.
모집은 6월 21일까지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 소재한 오픈스튜디오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E-커머스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 판로확대 및 개인의 전자상거래 역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