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여름 장마철 등을 앞두고 집중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정순욱 부시장 주재로 안전점검 추진상황 회의를 열고, 주요 시설물 34곳에 대한 재난 방지 조치와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시청과 평생학습원의 공공청사 2곳과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 다중이용업소 14곳, 광명지하도 등 교통 관련 시설 5곳 등이다. 실내 놀이시설 등 어린이 이용시설 3곳과 숙박 및 의료기관 3곳, 산사태 취약지역 6곳도 포함됐다.
시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참여시키고,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까지 대상 시설의 44%인 15곳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 달 22일까지는 나머지 시설에 대한 점검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위험 요인을 발굴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