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에서 비롯된 ‘원영적 사고’와 ‘럭키비키’라는 말이 화제가 되어 온라인 상에서 밈(meme)으로 번지고 있다.
4일 유튜브에서 ‘원영적 사고’를 검색해보면 이와 관련된 영상 및 쇼츠 가운데 조회수 100만회를 넘는 것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원영적 사고’란 국내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발언에서 유래한 말로 초(超)긍정적 사고를 뜻하는 말이다. 장원영은 자신의 유튜브 브이로그에서 “제 앞사람이 사려는 뺑오쇼콜라를 다 사가서 너무 럭키하게 제가 새로 갓 나온 빵을 받게 됐지 뭐예요?” 라며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라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한 팬이 이를 ‘원영적 사고’라고 명명하며 이를 ‘오히려 좋아’라는 식의 마인드에 적용하였다. 그리고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 유행처럼 널리 퍼져 ‘밈’이 됐다.
또한 “럭키비키”란 유행어를 만들기도 하였는데, 이는 운이 좋다는 뜻의 럭키(Lucky)와 자신의 영어 이름인 비키(Vicky)를 합친 말로, 자신에게 닥치는 모든 일이 행운이라고 여길 때 “완전 럭키비키잖아”라고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일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원영적 사고’에 대해 시민들은 “친구가 사용해서 알게 됐는데 알고 나니까 귀여워서 몇 번 썼어요” 라며 “단톡(단체 채팅)하다가 ‘럭키비키잖아’ 해서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많은 사람이랑 다른 사고방식인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로 각자의 길에서 각자의 이유로 힘듦이 있는 사회에서 장원영은 대중에게 ‘긍정의 힘’을 전파하며 ‘진짜 아이돌’의 존재를 빛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