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대구시새마을회와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긍정적 결혼(출산) 문화 확산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초저출생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청년을 응원하고 긍정적 결혼(출산) 문화 확산 등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기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 위기 극복 해법의 하나로 달서구가 추진하고 있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해 범국민 운동 차원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협약 기관의 정보와 자원을 활용해 긍정적 결혼 장려 문화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 사업을 추진하는 등 결혼장려사업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1970년대 '잘 살아보세' 새마을운동 발상지가 대구·경북인 만큼 인구절벽이라는 심각한 국가 위기 상황에 대구가 먼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어두운 국가 미래를 심각하게 인식해 달라"며 "국가 위기 상황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혼 장려 사업을 8년째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