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정호석·사진)이 지난 4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가요계가 전했다.
지난해 4월 입대해 현재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은 이날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그는 “제가 무대에서 흘린 피, 땀, 눈물 그리고 목소리가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듯, 지금은 군인으로서 대한민국에서 다른 방식으로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BTS 제이홉이 아닌 병장 정호석으로서 지켜야 하는 이곳, 대한민국. 제게 대한민국 군인으로 복무한다는 것은 커다란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제이홉은 10월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