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키미키가 데뷔 7년 만에 해체 소식을 전했다.
7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위키미키가 오는 12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새 디지털 싱글 'CoinciDestiny(코인시데스티니)'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CoinciDestiny'는 위키미키가 지난 2021년 11월 발매한 미니 5집 'I AM ME.(아이 엠 미)' 이후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하는 신곡이다. 신곡명 'CoinciDestiny'는 '만나다' 뜻을 가진 'Coincide(코인사이드)'와 '운명'을 뜻하는 'Destiny(데스티니)'의 합성어다. 우연히 만나게 됐으나 멤버와 팬은 하나가 될 운명이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여덟 멤버가 손을 잡고 푸릇한 초원 위를 달리는 모습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들로 채워졌다. 이미지와 함께 업로드된 '우연히 만나 운명을 꿈꾸며 찬란히 빛났던 우리를 영원히 기억하며'라는 문구는 그동안의 추억을 마무리하며 위키미키의 마지막 인사를 암시한다.
위키미키는 2017년 8월 데뷔했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였던 최유정 김도연을 비롯해 엘리 세이 지수연 루아 리나 루시 등 8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I don't like your Girlfriend(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La La La(라 라 라)' 'OOPSY(웁시)' 등 다양한 곡으로 활동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