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6·25 참전용사 집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홀로 사는 6·25 참전용사 집을 찾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7일 6·25 참전용사 어르신 집을 찾았다. 강원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춘천시 신북읍에 홀로 사는 6·25 참전용사 A(93)씨의 집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도청과 공단 직원,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함께 했다.

 

국가 유공자 어르신 A씨에게 인사를 드린 김 지사는 “3주가 지나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어르신의 집을 수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와 봉사자들은 A씨 주택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공사를 위해 내·외부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정리했다. A씨 집은 3주간 지붕 보강,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겨체 등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7일 6·25 참전용사 어르신 집을 찾아 외벽 페인트를 칠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3월 27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상자를 더욱 적극 발굴하기 위해 강원도와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체결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 도내 국가유공자 및 유족 10가구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4~5월 현지실사와 설계를 거쳐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유공자 분들이 나라를 위해 흘리신 피와 땀을 생각하면 오늘 봉사활동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계속되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