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1시간만에 관련 부처에 대응 지시를 내렸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오전 9시26분 서면 브리핑 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현지에서 지진 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4시간의 시차가 있어 현지는 오전 5시26분이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행정안전부, 기상청 등 관계기관에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