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등의 조직과 선거 실무책임자로 오래 활동한 동교동계 ‘주임상사’ 박양수 전 의원이 10일 오후 8시3분 서울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2일 전했다. 향년 86세.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 문태고를 졸업한 뒤 1971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994년 국민회의 사무부총장, 2000년 새천년민주당 제3, 2사무부총장을 거쳐 2001∼2003년 새천년민주당 전국구 의원직을 이어받아 16대 의원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윤경자씨와 사이에 1남1녀로 박서영(서울시 첨단산업과장)·박민제씨(경기아트센터 경영기획실장·변호사)와 며느리 장미린씨(약사), 사위 김기택씨(대학 강사)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천주교 용인공원묘지. (02)2258-5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