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지역 우수중견기업 인사 담당자들과 맞춤형 인재 육성 협력 강화

대졸 취업난, 지역 우수기업 구인난 해소 기여 기대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가 충남지역 기업체 HR(인사관리)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맞춤형 인재양성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에 취직하면 재교육·재훈련 없이 빠른 시간에 적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길을 열면서 대졸 취업난과 기업 구인난을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한국기술대학교가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단이 11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충남HR어울림협회 발대식’을 가졌다. 한기대 제공

한기대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단은 앞선 11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우수 중견기업과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경제진흥원, 일자리센터 등 지방자치단체와 선문대, 공주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HR어울림협회 발대식’을 가졌다.

 

사업단은 올해 초부터 한기대와 지역 기업간 동반 성장을 비롯, 기업간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충남HR어울림 협회’ 구성을 추진해 왔다.

 

충남HR어울림 협회는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티에스이, 톱텍 등 충남지역 기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 40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회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인사관리 훈련 프로그램 제공 △HR분야 인력양성 및 취업 연계 지원 △인적자원관리 컨설팅 지원 △지·산·학·연(地産學硏) 연계 인적자원개발 사업 운영 등을 추진한다.

 

발대식에서 휴비즈코리아 대표인 심진수 충남HR어울림협회 회장은 “충남지역 인사, 노무, 총무 관리자로 구성된 협회는 한국기술교육대와 함께 충남지역 지·산·학·연·관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 나감과 동시에, 회원간 교류와 정보교환 등과 아울러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냄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기대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단 이규만 단장은 “충남HR어울림협회는 한국기술교육대와 협력하여 기업 경영관리의 전문성 도모와 더불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역 인재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인재발굴 및 양성, 교육지원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지역 불균형, 지방소멸 문제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역은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기술 인프라를 갖춘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대학 상생발전방안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