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하는 햇빛 가리개 셀프 제작 환경미화원…"작업에 도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후 경남 김해시 내덕동 한 도로변에서 시 환경미화원이 자신이 직접 고안한 휴대가 가능한 작업용 햇빛 가리개를 몸에 장착한 채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폭염 속 빛나는 햇빛 피하기 거리청소. 연합뉴스

이 환경미화원은 집에 있는 비교적 큰 양산을 끈으로 등 뒤쪽으로 고정한 햇빛 가리개는 폭염 속에서도 햇볕을 피하면서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작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잘것없이 만든 것이지만 나름 무더위 속 햇볕을 피해 작업을 할 수 있고, 비 오는 날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