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의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선출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최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선인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군위을)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의원은 24일 국민의힘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후 임기를 시작한다.

 

강대식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국민의힘 대구시당 제공

앞서 중앙당은 21일까지 17개 시·도당에 위원장 선출을 마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는 당 대표 선출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당 대표와 당협위원장 중심 체제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신임 강 위원장은 대구 동구의회 의장, 동구청장을 역임한 뒤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조직부총장, 최고위원 등 중앙당의 주요 당직을 두루 역임한 재선 국회의원이다.

 

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협치가 사라진 22대 국회 첫해에 시당위원장 직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총선 이후 많은 노력에도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는데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사랑하고 지지할 수 있는 수권 정당의 모습을 갖춰가는데 대구가 모범을 보이고, 행동으로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