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 대구시 공무원 중견리더과정 특강

군위군 비전과 정체성 공유

“군위는 복권이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가 대구시 소속 공무원 중견 실무리더과정 교육성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한 말이다.

 

19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전날 오후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대구시 소속 공무원 69명을 대상으로 군위군의 가능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군위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특강을 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오른쪽)가 특강을 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그는 대구 편입 1주년을 맞아 대구와 하나의 공동체가 된 군위군에 대해 “대구시 공직자들의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군위를 바라보는 관점과 현재 상황, 대구·경북 신공항과 공간개발계획 등 계획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역사 속 유래에서 기원한 군사 '군'(軍)에 위엄 '위'(威) 자를 쓰는 ‘군사의 위엄이 당당하다’는 뜻의 군위 지명에서 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을 역사의 평행이론으로 흥미롭게 제시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 군수는 군위만의 특화 교육 시책도 홍보했다. 한 아이당 최대 6250만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육아·보육 지원과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춘 아이조아센터, 아이사랑키움터, 청소년가운누리관 등을 소개했다.

 

그는 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레저와 관광, 휴양이 접목된 복합레저휴양단지와 새로운 개념의 임대형 타운하우스 조성계획을 언급하면서 누구나 새롭게 인생을 ‘리셋팅’ 할 수 있는 지역으로 군위를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가 대구·경북의 한뿌리 상생의 신호탄이 되면서 대구시가 전국 최대 규모 광역시로서 경쟁력과 희망을 갖춘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군위가 대구를 ‘재부팅’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군위는 ‘복권’"이라며 "앞으로 군위에서 펼쳐질 상상 이상의 역사에 대구시 공직자들의 응원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