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프랑스 영화 ‘남과 여’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아누크 에메가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92세. 보도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는 에메가 18일(현지시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표작은 1966년 클로드 를루슈 감독의 ‘남과 여’ 등을 꼽을 수 있다. ‘남과 여’는 1966년 제1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며 여주인공 ‘안느‘역을 맡은 에메는 1967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