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이슬람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를 찾는 순례객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양산과 우산 등을 쓰고 순례를 하고 있다. 사우디 국립기상센터에 따르면 17일 메카 대사원 마스지드 알하람의 기온은 섭씨 51.8도를 기록했다. 정기 성지순례 하지가 시작된 이후 이집트인 323명, 요르단인 60명을 포함해 최소 5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 등은 전했다. 숨진 순례객들의 사인은 대부분 온열 질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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