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가 엘리트 체육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스포츠단을 창설하고 야구부 등 4종목의 운동부도 신설했다.
20일 우석대에 따르면 체육부 역량을 강화하고 운동 종목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인 육성에 힘쓰기 위해 총장 직속 기구로 스포츠단을 창설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또 야구부와 농구부, 핸드볼, 세팍타크로 등 4개 종목의 운동부를 신설했다. 이 중 세팍타크로는 전주캠퍼스에서, 나머지 3개 종목은 진천캠퍼스에서 각각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로써 우석대는 기존 축구·여자배구·사격·태권도 등에 이어 총 13종목의 운동부를 운영하게 됐다.
이를 위해 우석대는 최근 프로야구 한화, 빙그레 등에서 맹활약한데 이어 70여년의 야구 역사를 간직한 청주 세광고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김용선 감독을 야구부 수장으로 영입했다. 농구부에는 김천시청, 현대여자농구단 소속 선수와 국가대표를 역임한 김성은 감독을, 핸드볼에서는 전 국가대표이자 성균관대 감독을 역임한 최현호 감독을 위촉했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대학 스포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을 이끌기 위해 스포츠단을 창설했다”며 “이를 통해 엘리트 체육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해 미래 스포츠를 책임질 인재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