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자동차 업체 부산모빌리티쇼 총출동

부산모빌리티쇼에 국내·외 유명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5대의 월드프리미어를 공개한다.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비롯한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6월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 등의 전시와 PBV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GV70과 GV80쿠페, G90 블랙 등을 소개하고, 미래 브랜드 비전을 대표하는 차세대 콘셉트 카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처음 공개하며,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야외에서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부스를 마련해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BMW와 MINI는 국내 최초로 뉴M4와 BMW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AC인 올뉴 iX2를 비롯해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하고, 혁신적인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을 폭넓게 선보인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 공식 포스터. 부산시 제공

이 밖에 어울림모터스는 제로백 2.9초의 대한민국 최초 수제 슈퍼카인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인다. 한국 호랑이와 태극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은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절제미와 웅장함, 우아함이 공존하는 스피라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완성차 업체들은 브랜드별로 벡스코 전시장 실내·외에서 신차 시승 행사 및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참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두 배로 재밌게 즐기기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 먼저 오프로드 차량을 전시장 내·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실내전시장에서는 최신 튜닝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고, 야외전시장에서는 오프로드 차량을 전문드라이버와 함께 동승한 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하는 안전띠 체험행사에선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재밌게 배울 수 있으며, 전시장 내부에선 모션 시뮬레이터 체험이 진행된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선 코리아캠핑카쇼와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이 동시에 개최돼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 및 산업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여름밤의 낭만을 책임질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도 펼쳐진다.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제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시원한 수제 맥주와 푸드 트럭에 마련된 음식들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울 전망이다. 또 다양한 경품 행사도 눈길을 끈다. 부산모빌리티쇼를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차량과 타이어 교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