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스테인어스 ‘폐식용유’ 무인회수기 전국 최초 관악구 내 설치

써스테인어스 폐식용유 무인회수기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관악구 내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서울연구원이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된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대표 채재훈)는 최근 서울 관악구청과 협약을 맺고 신사동, 신원동, 신림동, 청룡동 주민센터에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on리유’를 지난 5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on리유’는 요리하고 남은 폐식용유와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유를 수거하는 전용 수거함으로 IoT 기술을 활용하여 투입량에 따라 금전 보상을 제공하고 유상으로 수거하게 된다. 기존의 단순 수거함처럼 붓는 방식이 아닌 식용유 용기, 페트병 등에 담긴 폐식용유를 용기째 스마트수거함에 투입하면 된다. 이렇게 수거된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과 바이오항공유 같은 지속가능항공유(SAF) 원재료로 재활용된다.

 

채재훈 대표는 “써스테인어스는 폐식용유의 재활용 인식 제고 및 확대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이번 관악구 내 주민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앞으로 10개소까지 확대 설치할 예정이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도 직접 수거할 계획”이라고 했다.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는 2023년 서울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에서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2024년 서울시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 외부공정(시민자산 형성 등)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창출한 사회적 성과에 비례해 3년간 금전 인센티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