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전력반도체 인재 양성·기술경쟁력 확보 잰걸음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에 동서대와 연합대학 모델로 예비 지정된 동아대가 전력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아대는 26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제1회 전력반도체 지산학 K-포럼’을 열고, 동서대·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부산테크노파크와 전력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대가 26일 개최한 ‘제1회 전력반도체 지산학 K-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협약 내용은 △전력반도체 분야 기술 동향 및 연구 결과 공유 △동아대-동서대 글로컬 연합대학 내 필드캠퍼스 구축 관련 협력 △산업요구형 프로젝트 기반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 및 교류 등이다.

 

또 포럼에선 심대용 동아대 교수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오철민 박사가 각각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전력반도체 기술 및 시장동향’과 ‘실리콘 카바이드(SiC) 파워반도체용 접합소재 및 공정기술’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문재경 박사와 한국전기연구원 문정현 박사가 ‘산화칼륨(Ga2O3) 전력반도체 연구동향 및 향후 전망’과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및 시장동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제1회 지산학 K-포럼을 통해 전력반도체 분야 전문가와 지산학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정보와 응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협력의 시너지로 부산이 국내 전력반도체 생산 거점이 되고, 국내외 기업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