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유명 관광지 스페인 광장 계단에 페미사이드(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붉은 페인트를 부은 후 이를 묻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활동가들은 “남편이나 연인, 아들의 손에 죽는 것이 마치 별일이 아닌 듯 사회에서는 여성을 노린 학살이 숨겨져 있다”고 규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11월 대학생이던 줄리아 체케틴이 전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살해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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