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인 7월27~31일 4박5일간 예천군과 울릉도에서 체류형 캠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여름 솔로마을은 27일 예천 금당실 마을에서 연애·결혼에 필요한 패션과 화술, 심리 등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시작으로 28일 포항에서 크루즈를 이용해 울릉으로 이동한 다음 스노클링, 해안도로 투어 데이트 일정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최종 커플을 매칭하는 이벤트로 마무리한다.
참가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만 25세∼42세 미혼남녀다. 7월12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와 추첨을 통해 총 24명의 참가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가자는 1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솔로마을에서 매칭된 커플은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녀오는 1일 ‘행복만남 여행’을 비롯해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6일짜리 ‘크루즈’ 해양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야심 차게 준비한 솔로마을 입주자 모집에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많은 분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여름 휴가철에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쉼을 찾고 자연스러운 만남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