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국내 첫 국제회계기준 S2 보고서 발간 외 [마이머니 단신]

SK證, 국내 첫 국제회계기준 S2 보고서 발간

 

SK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S2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IFRS 재단 산하의 국제지속가능성기준(ISSB) 위원회는 지난해 6월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첫 국제기준인 S1 일반 공시 요구 사항과 S2 기후 관련 공시를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ISSB의 기준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에서 요구하는 공시 권고안을 상당 부분 참고했다.



SK증권은 이번에 기존 TCFD 보고서의 기조를 반영해 기후변화 관련 기회와 위험요인에 대한 정량적 분석, 고객 인게이지먼트(상호작용) 활동 및 넷제로(탄소중립) 계획 등에 대한 지난해 이행 현황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Taxonomy)를 바탕으로 녹색경제 활동의 규모를 파악하고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투자 자산의 이행 및 물리적 리스크 노출도를 산출해 기후변화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도 보고했다. SK증권의 IFRS S2 보고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는 “IFRS S2 보고서 발간으로 어느덧 3년째 이어오고 있는 SK증권의 기후 공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며 “이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금융을 실현하고자 하는 SK증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이자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연금수령 체험 서비스 첫선

 

NH투자증권이 연금 예상 수령액과 맞춤형 절세 포인트를 분석해 주는 ‘연금수령 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모은 연금자산으로 절세를 고려한 수령 방법을 추천하고, 그 시점의 예상 세금, 세후 수령액 등을 비교해 맞춤형 절세 전략을 소개해 준다. NH투자증권에 가입한 연금 계좌뿐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 예치한 연금자산까지 포함해 ‘나만의 수령계획’을 세울 수 있다.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도 간략하게 서비스 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일시금으로 연금을 받을 건지, 꾸준히 매월 생활비 형태로 받을 건지 등 수령계획에 따라 맞춤 절세 전략과 연령에 맞춘 수령액 등을 계좌별로 알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됨에 따라 연금수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수령 시 과세체계에 대해 복잡하고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이 많아 직접 체험해 보면서 더 쉽게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